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으로 보드 게임 대회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가 시작되면서 보드 게임 대회도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겼다.

보드게임 개발사이자 교육회사인 젬블로는 자사가 주최하는 보드게임 대회인 젬피언스 리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금일(29일) 밝혔다.

2018년 1회 젬피언스 리그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는 젬피언스 리그에서는 보드게임 ‘라온’ 탄생 10주년을 맞아 라온의 추가 규칙인 ‘라온 재결합’부문의 온라인 최강자를 가린다.

젬블로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지는 보드게임을 활용해 창의 융합적 사고와 문재 해결력 등 미래 인재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능력들을 즐겁게 습득할 수 있도록 젬피언스 리그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젬피언스 리그에서는 코딩의 논리성을 익힐 수 있는 ‘파이프워크’ , 언어 인지력을 높일 수 있는 ‘라온’으로 대회를 열었으며 전국에서 약 1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라온 최강자를 가리는 젬피언스 리그
라온 최강자를 가리는 젬피언스 리그

이번 젬피언스 리그 ‘라온 재결합’ 부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등부로 나뉜다. 전국에 있는 젬블로 프렌즈 선생님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 접수를 받으며 온라인으로 지역 예선전이 치러진다. 전국 지역 예선을 통해 진출한 본선 참가자들은 11월14일과 15일에 젬블로의 주최 아래 온라인 최강자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한글을 알고 라온 재결합 규칙을 숙지하고 있는 젬블로 프렌즈 추천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선 우승자 및 본선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보드게임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글의 우수성과 보드게임의 즐거움을 결합한 젬블로의 보드게임 ‘라온’의 추가 규칙인 라온 재결합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다양한 변형을 통해 단어를 만드는 게임이다. 언어 인지력과 사고의 확장성을 가져오며 우리말을 넓고 풍부하게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긴장감과 순발력 등 게임이 가진 즐거움도 느낄 수 있어 이번 젬피언스 리그의 공식 대회 규칙으로 선정되었다.

젬피언스 리그 초등 저학년부 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한 선생님은 “코로나로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힘들어지면서 현재 초등 저학년들의 기초 학력이 많이 저하되어 있다. 특히 한글 인지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이번 젬피언스 ‘라온 재결합’ 리그를 통해 한글을 익힐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 마련된 것 같아 학생들과 기쁜 마음으로 참여신청을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젬블로 오준원 대표는 “이번 젬피언스 리그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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