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언리쉬드' 효과 톡톡.. 네오위즈 계속된 상승세

'블레스 언리쉬드' PC 출시 효과로 네오위즈(공동대표 문지수, 김승철) 관련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 8월 7일,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블레스 언리쉬드' PC를 정식 출시했다.

글로벌 지역에서 호평받고 있는 블레스 언리쉬드 PC
글로벌 지역에서 호평받고 있는 블레스 언리쉬드 PC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네오위즈 산하의 '라운드8' 스튜디오가 '블레스' 온라인 IP를 활용해 만든 게임으로, 묵직한 콤보 액션과 오픈 월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보스 및 몬스터들과의 전략적인 전투, 던전, 다양한 PVP(이용자들간 전투)가 강점으로 지목받았던 게임이다.

사전 예약자 100만 명 돌파, 스팀 인기 찜 목록 글로벌 13위, 지난 5월에 진행된 파이널 테스트에 최대 동시 접속자 수 4만 5천 명을 기록하는 등 기대치를 높여왔던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정식 출시 후 동시 접속자 수가 7만 명을 넘기면서 네오위즈의 새 모멘텀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

특히 그동안 여러 차례 테스트를 통해 UI(사용자 환경) 및 PC 최적화, 그리고 그래픽 고품질화를 구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기존의 K-RPG 같은 방식이 아닌 콘솔과 융합된 형태의 게임성으로 PC용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온라인게임) 게이머들의 갈증을 해소해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오위즈 주가 강세
네오위즈 주가 강세

이같은 '블레스 언리쉬드' PC의 인기에 네오위즈의 주가는 1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37,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6.06% 상승한 것이며, '블레스 언리쉬드' PC 출시전보다 1만 원 이상 상승한 것이다.

또한 '블레스' IP를 계약한 룽투 코리아가 3.72%가 오른 6700원으로 11일 게임주 상승률 2위를 차지했고, 곧이어 '네오위즈 홀딩스'가 3.60% 상승한 33,100원으로 게임주 상승률 3위를 차지하는 등 '블레스' 효과가 게임업계에서 가장 상승을 주도하는 IP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블레스 언리쉬드' PC의 효과가 당분간 네오위즈의 상승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약 2,89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네오위즈는 '블레스 언리쉬드' PC 출시 이전인 7월 30일 기준으로 주가가 26,300원, 시가 총액 5,795억 원으로 시가 총액이 지난해 매출의 2배가 되지 못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블레스 언리쉬드' PC 출시 후 상황은 달라졌다. 시가 총액이 8,428억 원으로 2,600억 원 이상 상승하면서 날개를 달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블레스 언리쉬드' PC가 그동안 네오위즈가 갈증을 느꼈던, 장기적인 모멘텀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외에도 2019년 중국 판호를 받은 룽투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여신폭풍'이 8월 24일 출시를 앞두고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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