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e스포츠 축제 '2022 서울컵 x 스쿨림픽' 성황리 폐막.. '전국을 달구다'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대표 김현우 / 이하 SBA)과 아프리카TV가 공동 주관한 고등학교 e스포츠 대항전 '2022 서울컵 x 스쿨림픽'이 전국을 뜨겁게 달구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성황리 개최된 이 행사는 총상금 2,200만 원 규모로 전국 고등학교 e스포츠 대항전 형태로 진행됐으며, SBA는 지난 10월 15일부터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피파온라인4' 등 3개 종목의 온라인 예선전을 진행했다.
이 대회에 총 263팀, 867명에 달하는 학생이 참여해 각 고등학교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기를 치렀고, 드디어 30일 결승전을 통해 전국 최강 고등학생 e스포츠 선수들이 탄생했다. 경기가 송출됐던 아프리카tv, 유튜브, 트위치 시청자 합계가 10만 명에 이르는 등 행사의 열기가 뜨거웠다.
먼저 '발로란트' 종목은 인천 해원고(GOSU팀)가 결승전 상대인 서울 잠실고(TG팀)를 2대 0으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인천 해원고는 1세트를 13대 11로, 2세트는 13대 9로 승리하며 '발로란트' 전국 최강고임을 입증했다.
뒤이어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서울 은평메디텍고 'EPG'팀이 서울 아현산업정보학교 '내꿈은준우승'팀을 무릎 꿇리며 한국 최강 고등학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미 전국구 활동을 하던 선수들이 가득했던 만큼 프로 경기 못지않은 명장면이 쏟아졌다.
마지막 '피파온라인 4' 종목은 울산 중앙고의 노영진 선수가 1세트 승, 2세트 승, 3세트 패, 4세트 패, 5세트 승리로 치열한 접전 끝에 안양 성문고의 '안강오' 선수를 꺾고 '2022 서울컵 x 스쿨림픽' '피파온라인 4' 부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들에게는 서울시장상과 금메달, 그리고 트로피와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2위에게는 은메달과 250만 원의 상금이, 3위에게는 동메달과 150만 원, 4위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또 e스포츠 대회와 함께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대회 해설을 맡은 박상현 아나운서를 필두로, 무릎, 봉훈, 프린스, 스택스 등 유명 프로 E스포츠 선수들이 함께하는 게임 토크쇼가 진행됐으며, 결승전이 열린 30일에는 인기 인플루언서 '감스트', '두치와 뿌꾸', '단군'이 참여하는 이벤트 경기와 팬사인회 등의 이벤트가 개최됐다.
이외에도 SBA는 이번 ‘2022 서울컵 x 스쿨림픽’ 개막에 앞서 지난 28일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서울컵 e스포츠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게이머를 포함한 e스포츠 직업 소개 및 산업에 대한 진로 특강이 진행됐으며, e스포츠 산업 실무 체험과 프로게이머 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이 진행되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