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 뿜뿜! 카카오게임즈 기대작 ‘가디스오더’ 지스타2022에서 만나보니

크루세이더 퀘스트 개발진이 새로운 도전 ‘가디스 오더’가 이번 지스타2022에서 드디어 실체를 드러냈다.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은 이 게임은 NHN을 통해 출시돼 전 세계 25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개발한 로드컴플릿의 차기작으로, 레트로 감성의 픽셀 아트에 스토리 중심의 게임 플레이로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이다.

가디스오더 시연존
가디스오더 시연존

특히 ‘크루세이더 퀘스트에서 추억을 자극하는 도트 그래픽의 정수를 보여줬던 핵심 개발진과 1세대 게임 기자이자, ‘그라나도 에스파다’ 개발진으로 유명한 정태룡 PD가 개발에 참여해 레트로 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디스오더
가디스오더

지난해 지스타에서는 영상만 공개돼 많은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번 지스타에서는 주인공인 ‘리즈벳’과 그를 따르는 ‘바이올렛’, ‘얀’이 활약하는 초반부를 경험할 수 있는 시연 버전이 공개됐다.

이전에 영상과 인터뷰 등을 통해 공개된 것처럼 이 게임은 레트로 게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도트 그래픽과 손 맛을 느낄 수 있는 수동 전투가 핵심이다. 풍부한 캐릭터 표정까지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트 그래픽이 첫인상부터 호감을 주며, 특히 배경을 넓게 보여줄 필요가 없는 횡스크롤 시점의 이점을 살려서 캐릭터 크기를 키워둔 덕분에 조작 캐릭터의 시원시원한 액션을 감상할 수 있다.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수동전투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수동전투

액션은 수동 전투 중심이기 때문에, 단순한 스킬 난사 형태가 아니라 방어, 적의 뒤를 잡는 백어택, 쳐내기 등 조작의 재미를 강조하고 있다. 시연 버전은 초반부만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공방만 경험할 수 있지만, 나중에는 3인의 영웅을 실시간 교체하면서 다양한 패턴의 연계 공격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작의 재미를 강조했다
조작의 재미를 강조했다

특히, 얀의 경우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을 적에게 날려서 공격하는 등 재미있는 연출을 보여주며, 세이버로 보이는 한손검을 사용하는 리즈벳과 총기류를 사용하는 바이올렛도 스타일리쉬한 전투 액션을 보여준다.

매력적인 스토리
매력적인 스토리

스토리는 타락한 성전사장 알비온과 대결하는 초반부 내용 이후 모든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고, 파멸의 신의 등장으로 인해 시간을 과거로 되돌릴 수 있는 책 ‘가디스오더’까지 산산조각나면서 세상으로 흩어지는 내용까지 경험할 수 있다. 아직 초반부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개를 예측하기 힘들지만, 절망 속에서 다시 희망을 찾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과거 슈퍼패미콤 시절의 명작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의 추억이 느껴진다.

카카오게임즈의 발표에 따르면 이 게임은 2023년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디언테일즈에 환호를 보냈던 레트로 게임 마니아들이 이번에도 카카오게임즈에 박수를 보내줄지 결과가 주목된다.

절망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는다
절망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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