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옵 애니싱', 싱글플레이 게임을 AI로 협동 게임으로

27일 싱글플레이 게임을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게 만들어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싱글플레이 게임에 협동 기능을 추가하는 '코옵 애니싱(Co-op Anything)'이 그 주인공이다.

이달 중순 깃허브에 공개된 '코옵 애니싱'은 협동 모드 제작에 필요한 작업 지침과 도구, 게임별 개발 기록을 모은 프로젝트다. AI 코딩 도구를 이용해 조사부터 코드 수정, 테스트, 배포 준비까지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깃허브 페이지에서는 클로드 코드, 코덱스, 제미나이 CLI, 커서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협동(코옵) 모드 제작은 이용자가 게임을 지정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AI가 프로젝트의 작업 지침을 읽고, 게임 엔진과 기존 협동 모드를 조사한다. 이후 작업 방식은 기존 협동 모드가 있는지에 따라 나뉜다.

이미 협동 모드가 있다면 AI가 최신 버전과 이용자들의 버그 보고를 살펴보고, 문제가 있는 코드를 고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활용할 만한 모드가 없다면 게임 내부 구조를 분석해 두 번째 플레이어를 추가하고, 적의 움직임과 퀘스트 진행, 저장 정보 등을 서로 맞추는 기능부터 만든다.

핵심은 여러 이용자의 게임 상황을 일치시키는 일이다. 친구의 캐릭터를 화면에 표시하는 것과 함께 적의 위치와 체력, 아이템 획득, 퀘스트 진행 등을 동기화한다. 한 이용자가 적을 처치하거나 대화를 통해 임무를 진행했을 때 다른 이용자의 게임에도 그 결과가 반영되도록 만드는 식이다.

프로젝트 게시자는 개발 사례로 공개돼 있는 '데이어스 엑스'나 '던전 키퍼' 같은 게임들 외에도 PC에서 실행되는 모든 게임이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옵 애니싱
코옵 애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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