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작과 팬덤을 위한 행사까지...지스타 2026 출품작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6'의 즐길 거리가 구체화되고 있다. 국산 게임 최신작의 체험부터 해외 유명 PC·콘솔 게임 시연과 팬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지스타 2026이 열리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는 크래프톤과 웹젠, 호요버스, 팀42 등이 100부스 규모로 참가하고, 제2전시장에는 캡콤, 세가, 코에이 테크모, 넷이즈게임즈, CD 프로젝트 레드(CDPR) 등 해외 게임사가 자리한다. 직접 조작하는 신작 시연에 포토존과 굿즈 판매, 무대 이벤트, 플레이 영상 쇼케이스가 더해져 풍성한 관람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웹젠은 웹젠크레빅스가 개발하는 지휘 전략 RPG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LAST STAGE'를 선보인다. 네이버웹툰의 동명 작품을 바탕으로 웹툰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등장인물의 에피소드와 관계를 새롭게 풀어내는 게임으로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지스타에서는 튜토리얼을 포함해 약 15분 분량의 체험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3D 공간과 한 픽셀씩 수작업으로 마무리한 캐릭터를 결합한 '디오라마 픽셀아트'가 게임의 비주얼 특징이다. 또 원작의 '탐사-방어전-영지 경영' 흐름을 파티 편성과 전술 운영으로 재구성했으며, 탱커·딜러의 역할에 따른 배치와 캐릭터 직접 지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0년 연속 참가하는 크래프톤은 '크래프톤 나우'를 주제로 'PUBG: 배틀그라운드', '타래: 언바운드', '에이지 트위스터', '왈츠앤잼', '템빨용사' 등 5종을 선보인다. 제1전시장에 마련하는 부스에서 대표 IP의 오프라인 체험과 신작 4종의 플레이를 함께 제공한다.
'타래: 언바운드'는 불교의 육도윤회에서 영감을 받은 동양 다크 판타지 액션 RPG로,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직업 '투귀'를 세계 최초로 시연한다. '에이지 트위스터'에서는 2명이 장애물을 돌파하는 협동 플레이를, '왈츠앤잼'에서는 영혼 왈츠와 강아지 잼의 사후세계 모험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왈츠앤잼'은 12월 3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로그라이크 전략 RPG '템빨용사'는 제한된 가방 안에 아이템을 배치하고 조합해 시너지를 만드는 방식으로 다른 출품작과 차별화한다. '배틀그라운드' 전용 공간에는 IP 체험 콘텐츠와 포토존,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무대 행사를 배치하며, 부스별 상세 프로그램은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팀42는 100부스 규모에 자사의 대표작 '마피아42'를 비롯해 신작 '슬라임의 세계', '프로젝트 메카도지' 등 3종을 담는다. '마피아42'는 팝업스토어와 지스타 한정 굿즈, 게임 플레이 이벤트를 마련하고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연말 정식 출시를 준비하는 '슬라임의 세계'는 모바일 버전을 처음 선보이며 모바일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PC 데모로 먼저 이용자를 만나온 작품을 모바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최초 시연 버전을 공개하는 슈팅 RPG '프로젝트 메카도지'는 멸망한 세계의 강아지가 다른 동물과 소통하며 로봇을 조합·강화하는 게임으로, 세계관과 캐릭터를 소개하는 전시도 함께 준비한다.

4년 만에 지스타로 돌아오는 호요버스는 100부스 규모에서 신작과 기존 서비스작을 함께 다룬다. '붕괴: 넥서스 아니마'와 '쁘띠플래닛'은 한국 첫 오프라인 시연을 진행하고, '젠레스 존 제로'는 부스 이벤트,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은 무대 이벤트로 관람객을 맞는다.
'젠레스 존 제로'는 'G-STAR 긴급 의뢰: ZERO IN ALL OUT'을 통해 현장 이벤트와 한정 웰컴 키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작 2종은 이용자들이 직접 플레이하면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한다.
넷이즈게임즈는 산하 조커 스튜디오를 포함해 제1·2전시장에 걸쳐 전시를 운영한다. 제1전시장의 '렘넌트의 바다'는 '제5인격'을 만든 조커 스튜디오의 차기작으로, 해양 판타지 세계에서 출항과 탐험, 수집, 귀환을 반복하는 RPG다. 탐험마다 달라지는 적과 선원, 장비에 맞춰 파티를 구성하고 턴제 전투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며, 오는 12월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 앞서 지스타에서 국내 이용자와 만난다.

제2전시장에서는 '원스 휴먼'과 '연운'의 신규 업데이트 콘텐츠 시연 및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원스 휴먼'은 외계 물질 '스타더스트'에 오염된 세계에서 살아남는 오픈월드 생존 게임이다. '연운'은 중국 오대십국 시대를 배경으로 자신의 정체를 추적하는 무협 액션 어드벤처 RPG로, 검과 창뿐 아니라 부채와 우산 등 다양한 무기와 무공을 조합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가는 '토탈워: 워해머 40,000', '크레이지 택시: 월드 투어', '풋볼 매니저 27' 등 3종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토탈워: 워해머 40,000'은 2027년 출시 예정작으로, 턴제 전략과 대규모 실시간 전투를 결합한 게임이다. 스페이스 마린과 오크, 아엘다리, 아스트라 밀리타룸 등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진영을 이끌고, 병력과 전쟁 병기를 운용하며 은하 규모의 전쟁을 펼친다.
'크레이지 택시: 월드 투어'는 세계 5개 도시를 무대로 각종 미션과 도전에 나서는 드라이빙 액션 게임이다. 주인공 액셀이 자신의 택시를 훔쳐 간 정체불명의 무리를 추적하는 스토리 캠페인에 차량 수집과 꾸미기,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는 멀티플레이를 더했다. '풋볼 매니저 27'은 축구 구단의 감독이 되어 선수 영입과 훈련, 전술 수립, 경기 중 지시 등을 맡는 구단 운영 시뮬레이션으로, 이번 작품은 선수단 구성과 훈련, 전술의 연계 정도를 반영하는 '전술 효과성' 시스템도 도입했다.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도 3종을 출품한다. '와룡 2: 윙스 오브 엠버'와 '카리아의 아틀리에 ~밤의 왕국과 추억의 이정표~'의 개별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인왕 3'도 시연한다. '와룡 2: 윙스 오브 엠버'는 요마가 출몰하는 후한 말기를 배경으로 이름 없는 전사가 삼국지의 영웅들과 함께 싸우는 다크 판타지 액션 RPG다. 중국 무술을 바탕으로 한 전투를 발전시켜 강력한 적과 요마가 기다리는 전장을 돌파하는 경험을 내세운다.
'카리아의 아틀리에 ~밤의 왕국과 추억의 이정표~'는 기억을 잃은 주인공 카리아가 미지의 지하세계를 탐험하며 자신의 과거와 세계의 비밀을 추적하는 연금술 RPG다. 채집한 재료를 먹어 능력이나 외형에 변화를 일으키는 시스템이 특징이며, 연금술로 만든 아이템은 전투뿐 아니라 장애물 파괴와 새로운 경로 개척, 거점 꾸미기에도 활용한다. '인왕 3'은 도쿠가와 다케치요가 시대를 넘나들며 요괴에게 지배된 일본을 구하는 액션 RPG다.

캡콤은 제2전시장에 약 35부스 규모의 공간을 꾸리고 2027년 출시 예정인 '록맨: 듀얼 오버라이드'와 '몬스터헌터 와일즈 어센던스'의 국내 첫 시연을 진행한다. '프래그마타'까지 준비했다.
'록맨: 듀얼 오버라이드'는 록맨과 블루스를 플레이 캐릭터로 내세운 액션 플랫포머로, 연사와 방어막, 공중 체공 등 능력을 부여하는 커스텀 칩을 조합해 전투 방식을 바꿀 수 있다. 새로운 '오버라이드' 시스템은 일시적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대신 사용 후 일부 능력에 제약이 생겨 발동 시점을 판단해야 한다.
'몬스터헌터 와일즈 어센던스'는 몬스터를 사냥하고 획득한 소재로 무기와 방어구를 제작하는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대형 확장 콘텐츠다. 본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와 새로운 필드·몬스터·헌터 액션을 추가하며, 상위 단계의 사냥에 도전하는 '마스터 랭크' 퀘스트도 도입한다.
'프래그마타'는 근미래의 달 연구시설을 배경으로 인간 휴와 안드로이드 다이애나가 협력해 위기를 돌파하는 SF 액션 어드벤처다. 특히, '프래그마타' 개발을 총괄한 조용희 디렉터는 공식 콘퍼런스 'G-CON 2026'에서 디즈니+ 시리즈 '무빙'의 박인제 감독과 대담하는 시간도 갖는다.

CDPR은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와 '사이버펑크 2077'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현장에서는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 리마스터'와 '사이버펑크 2077'의 특별 시연 및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 송즈 오브 더 패스트'는 한국어 음성이 적용된 플레이 영상을 스페셜 쇼케이스로 선보인다.
한편, 지스타조직위원회는 개막 전날인 11월 18일에는 온라인 방송 '지스타 프리미어'로 주요 신작과 출품작 정보를 소개하고, 스팀과 연계한 특별 프로모션 페이지와 할인전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