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북해군'

대항해 시대 온라인의 공개 시범 서비스가 진행되면서 본격적으로 게임내에 각종 길드가 형성됐다. 아직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지 이틀이 지나지 않은 관계로 게임내 길드 시스템에 정식으로 길드를 신청한 길드는 없지만 이미 암묵적으로 수십개의 길드가 비공식 모임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9월3일 오프라인 모임에서의 북해군

그중 가장 돋보이는 길드는 비공개 시범 서비스 때부터 활동했던 북해군 길드와 자유교역조합길드다. 이 중 북해군 길드는 거친 바다로 유명한 북해에 자리를 잡고 왕성한 활동을 하는 길드, 북해군은 지난 '대항해시대 온라인' 마지막 테스트에서 런던 투자 1등을 차지 했을 정도로 강력한 세를 과시한적도 있다.

전체 길드인원은 500여명 이중 실제 게임내에서 왕성환 활동을 하는 길드원은 모두 100여명이다.북해군을 지휘하는 길드장은 게임내 단군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유승봉씨(25). 예전부터 대항해시대 패키지 게임을 즐겼다는 그는 이번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였다고 한다.

북해군 길드는 그 명칭처럼 주로 군인과 모험가로 이뤄진 길드, 물론 이들 군인과 모험가의 재정을 받쳐줄 상인으로 활동하는 길드원도 적은 편은 아니다. 북해군 길드의 특징은 사략을 하지 않는다(해적행위를 의미함)와 20세 이상의 성인만 길드원으로 가입 시킨다이다. 이미 오프라인 모임도 5차례나 갖을 정도로 북해군 길드는 끈끈한 교류를 하고 있는 상황.


북해군의 임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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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군의 자랑 북해군 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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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장인 유승봉씨는 "아마도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고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흐르다 보니 온라인의 모임이 오프라인으로도 연결 된것 같다"며 "비록 게임상에서 만난 사이들이지만 수십년 지기들처럼 서로 아끼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길드를 만든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서비스 하는 CJ인터넷 측에 "길드원 제한을 완화 시켜서 200명까지는 길드원으로 모집 할 수 있도록 해주고 길드명이 제대로 게임상에서 표출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말하기도 했다.

현재 북해군 길드는 게임동아에서 운영하는 대항해시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항해동아의 공식 길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향후 게이머들의 편에서서 CJ측에 다양한 요구도 하는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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