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무기도 직접 제작 하는 원시시대로

'포트나이트'가 원시시대로 돌아갔다.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포트나이트'가 현대 사회의 삶이 모두 사라진 원시시대에서 생존해야 하는 챕터 2 – 시즌 6을 오픈했다고 금일(17일) 발표했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는 챕터 2 – 시즌 6의 오픈에 앞서 '제로 포인트의 위기 피날레'를 진행했다. 게이머들은 이를 통해 제로 포인트와 원시시대에 대한 스토리를 직접 경험하며 신규 시즌 6의 시작과 시즌 5의 결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트나이트 섬은 요동치는 제로 포인트를 봉쇄하는 과정에서 현실이 붕괴해버리고, 섬의 환경 역시 현대 사회의 삶이 모두 사라진 원시시대로 돌아갔다. 살아남은 플레이어들은 여전히 사냥꾼이지만 거칠어진 섬 환경에 맞춰 새로운 생존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 이번 시즌의 주된 내용이다.

포트나이트 챕터2 시즌6 원시시대
포트나이트 챕터2 시즌6 원시시대

게이머들은 이제 '포트나이트'에서 직접 무기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현실이 붕괴된 탓에 야생 동물이 섬 곳곳을 배회하는데, 동물을 사냥해 체력 회복 음식뿐만 아니라 기존 클래식 무기와 원시 무기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임시 무기와 적절한 재료를 가지고 있으면 언제든 다른 무기도 제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임시 활이 있으면 원시 활 또는 금속 활을 만들 수 있으며, 만든 무기로 섬에서 다양한 재료를 구해 더욱 많은 종류의 활을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 인기 무기인 펌프 액션 산탄총, 돌격소총 등도 제작할 수 있지만, 이런 무기를 만들려면 자동차처럼 섬에 남아 있는 기술의 잔해에서 재료를 얻어야 한다.

섬의 지형 역시 원시시대로 돌아갔다. 첨단 기술이 모두 파괴되자 섬 중심지가 원시 지형으로 변했다. 그 중앙에는 드높은 스파이어 타워를 벽토 마을이 둘러싸고 있고, 마을 너머에는 보니 버브스와 콜로설 크롭스 등 다른 원시 배경의 지형이 등장했다. 지형 외곽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구체를 품고 있는 스파이어 타워의 수호자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구체를 특정 위치로 가져가면 그 용도를 밝힐 수 있다.

한편, 챕터 2 – 시즌 6을 맞아 새로운 배틀패스도 출시됐다. 100가지 이상의 새로운 아이템과 함께 최대 1,500 V-Bucks를 얻을 수 있는 이번 배틀패스에는 전설적인 시리즈의 주인공인 라라 크로프트를 포함해 축구 선수 네이마르도 섬을 찾을 예정이다. 또한, 존시 요원과 틴 타이탄즈의 초기 멤버인 리버스 레이븐, 스파이어 타워 암살자 등 원시 자연을 두려워하지 않는 다른 캐릭터들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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