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디렉터 “카트 드리프트, 매치메이킹 만큼은 자신 있다”

넥슨은 오늘(6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Dear 카트라이더’를 진행하고,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일정과 향후 서비스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카트라이더 공식 유튜브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가 직접 무대에 올라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소식과 함께 후속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e스포츠 계획과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소개가 끝난 이후에는 조재윤 디렉터가 강승헌 아나운서와 김대겸 해설위원과 함께 현장에 참석한 이들의 질문에 답하는 Q&A 시간이 진행됐다.

Dear 카트라이더
Dear 카트라이더

Q: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대회 총상금이 6억 이상이라고 했다. 올해만 해당되나?

1년 동안 진행되는 전체 행사의 총상금이 6억 이상이라는 것이다. 카트리이더 e스포츠를 계승하여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이전의 리그보다 확장될 것이다. 이에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Q: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에 이전의 수상 내역이 이어지나?

카트라이더를 계승한다는 것은 리그의 경험을 계승한다는 의미가 강하고 기록까지 이전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수상 기록은 새롭게 시작될 것이다.

Q: 글로벌 대회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나?

글로벌 대회 방식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번역이 진행된 국가에서 대회가 진행되고, 각 국가의 선수들이 최고의 선수를 뽑게 된다. 그 이후 최고의 선수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Q: 카트라이더 서버 유지 계획은 없는지?

서버만 유지하거나 싱글 모드를 서비스하는 등의 계획은 없다. 다만 카트라이더의 모습을 남길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데, 카트라이더를 추억하고 다시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기존 게임 이용자들이 얻는 혜택으로 신규 이용자와 격차가 벌어질 것 같은데?

레이싱포인트로 ‘카트 바디’를 얻을 수는 있지만, 이를 얻는다고 성장 차이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 아울러 많은 이들이 원작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의 격차를 염려하는데, 새롭게 도입되는 매칭 시스템을 통해 레이서 실력에 따라 게임이 배정되어 자기 실력에 맞는 사람과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Dear 카트라이더
Dear 카트라이더

Q: 확률 아이템이 없다곤 했지만, 카트 업그레이드 실패 확률이 존재하는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확률 아이템은 없을 것이다. 다만 테스트를 진행할 때 카트 업그레이드에 실패 확률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과금 요소로 받아들이시는 분들도 있었다. 이에 프리시즌에는 확률을 제거하고 100% 업그레이드되도록 제공된다. 걱정 안 하셔도 될 듯하다.

Q: ‘무한부스터 모드’도 등장하나?

아직 고려 중이다. 원작에 있는 모드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적용하려고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당장 확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무한부스터 모드’나 원작에 등장한 여러 모드를 적용할 것이다.

Q: 원작 카트라이더는 ‘라이센스’ 획득 조건이 까다로워 제약이 있는데?

카트라이더는 ‘라이센스’ 등급에 따라 스피드전 등의 제약이 있었다. 이에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서 스피드전을 모두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할 것이다. 다만 게임에 익숙해지는 최소한의 단계도 분명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 게임을 접한 이용자들은 스피드전이 무슨 모드인지 영상을 제공할 것이다. ‘라이센스’를 다 따야지만 여러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니라 더욱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매치메이킹에 대해 불만을 가진 이들이 많았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어떻게 매칭되는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제작하면서 가장 신경 쓴 것 중 하나가 매치메이킹의 고도화였다. 오랜 시간 카트라이더를 서비스하면서 획득한 데이터도 있고, 이용자들의 개별 데이터를 어떻게 모으고 활용하는지는 자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여기에 넥슨 내부의 전문 인력들과 협력하여 AI 매칭 시스템까지 도입하여 나와 실력이 비슷한 이용자를 만나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Q: 클럽 시스템은 어떻게 구현되는지?

물론, 클럽 길드도 고려 중이지만, 카트라이더의 방식보다는 글로벌 시장에 맞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다.

Q: ‘카트 2023 시즌 1’은 진행되나? 이전 리그 영상도 유지되는지 궁금하다

아쉽지만 ‘카트라이더 2023 리그’는 열리지 않는다. 모든 리그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전 리그 영상의 경우 유튜브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넥슨 내부에 있는 e스포츠 전문 팀에서 이를 관리하여 꾸준히 여러분들에게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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