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PC방 10% 넘긴 '메이플'의 진격과 '붕괴: 스타레일'의 흥행

때 이른 장마가 찾아와 집안 곳곳을 눅눅하게 만드는 6월의 마지막 주. 게임 시장은 '메이플스토리'(이하 메이플)의 상승세와 '붕괴: 스타레일'의 글로벌 흥행이 돋보였다.

먼저 6주년 업데이트와 함께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 중인 메이플은 전주대비 사용량이 또다시 상승해 점유율 10%를 기록하며, PC방 순위 2위에 진입했다. 메이플이 PC방 점유율 10%를 넘긴 것은 공식 PC방 사용량 집계가 생긴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제노니아
제노니아

호요버스의 신작 '붕괴: 스타레일'의 글로벌 시장 흥행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8일부터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 '붕괴: 스타레일'는 일본 앱스토어 매출 2위, 미국 6위, 중국 3위에 오르는 등 주요 국가에서 매출 최상단으로 점프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와 함께 많은 기대 속에 2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컴투스홀딩스의 신작 '제노니아'는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으며,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중이다.

6월 4주 PC방 순위(자료 출처-더로그)
6월 4주 PC방 순위(자료 출처-더로그)

[PC 온라인게임 소식] 점유율 10% 넘긴 메이플의 상승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공개한 ‘6월 4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 15일 1차 업데이트를 통해 6차 전직 콘텐츠가 대거 추가된 '메이플'은 하이퍼 버닝 이벤트, PC방 접속 보상 이벤트 등 무려 10종의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행보에 복귀 이용자들의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메이플'은 전주대비 사용량이 40% 가까이 상승하면서 점유율 10%를 기록. '피파온라인4'를 제치고 PC방 순위 2위에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서비스 11주년을 기념해 신규 고대 던전 ‘붉은 심연’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방위대 오브 한단마을’, 성장 지원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블소'는 사용량이 32% 상승하며 PC방 순위 20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이에 비해 출시 이후 엄청난 이슈를 받았던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는 사용량이 2주 연속 하락해 4위까지 내려가며,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구글플레이 순위(자료 출처-구글플레이)
구글플레이 순위(자료 출처-구글플레이)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제노니아’가 일으킨 중위권 경쟁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상위권보다 중위권 경쟁이 더 치열하게 벌어지는 모습이다. 구글플레이 TOP 10을 살펴보면 '리니지M'과 '나이트 크로우'의 매출 경쟁이 여전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가 1주년 업데이트 이후 순위가 하락하고 있고,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이 매출 1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10위권 밖 순위에 파문을 던진 게임은 컴투스 홀딩스의 '제노니아'였다. 피처폰 시절 명작 RPG로 꼽히는 제노니아의 IP(지식재산권)를 MMORPG로 재해석한 이 게임은 착용 무기에 따라 자유롭게 직업과 역할을 변경할 수 있는 '프리 클래스' 시스템과 카툰 렌더링 풍의 독특한 그래픽으로 무장해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한 '제노니아'는 오늘(30일) 구글플레이 매출 14위까지 상승했다. 특히,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침공전'의 업데이트를 앞둔 만큼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노니아’의 등장과 함께 치열한 여름 업데이트 경쟁을 벌이고 있는 10위권 밖 작품들의 순위도 변경되어 신규 이벤트를 진행 중인 넥슨의 ‘히트2’가 다시 14위 자리를 차지했고, ‘로블록스’, ‘피파 모바일’, ‘페이트/ 그랜드 오더’ 등의 게임이 순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신석기시대
신석기시대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중국 매출 10위에 오른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을 살펴보면 ‘붕괴: 스타레일’의 흥행과 넷마블의 스톤에이지의 중국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먼저 'Mimo의 개척 가이드' 이벤트와 함께 아마존 프라임 게이밍과 세 번째 콜라보를 진행한 ‘붕괴: 스타레일’은 대대적인 이벤트에 힘입어 미국, 중국, 일본 3개국 최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국가별 시장을 살펴보면 중국의 경우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IP(지식재산권)로 개발된 ‘신석기시대’(新石器时代)가 앱스토어 매출 1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내자판호를 획득한 ‘신석기시대’(新石器时代)는 2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시장에서 큰 반응을 일으켰고, 출시 3일 만인 오늘 앱스토어 매출 10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6월 17일 서비스를 시작한 넷이즈의 모바일 레이싱게임 ‘전봉극속’(巅峰极速)이 앱스토어 4위까지 상승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뛰어난 퀄리티의 그래픽을 자랑하는 이 게임은 사실적인 레이싱 환경과 수백 대의 유명 차량과 다양한 부품을 장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일본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일본의 경우 신규 이벤트를 진행 중인 반다이남코의 ‘드래곤볼Z 폭렬격전’이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주 1위를 달성했던 사이게임즈의 ‘우마무스메’가 3위로 내려갔다. 여기에 코나미의 두 스포츠 게임인 ‘프로야구 스피릿츠A’(プロ野球スピリッツA)와 ‘e풋볼 2023’이 나란히 매출 4위와 5위를 기록 중이다.

미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은 드림게임즈의 ‘로얄매치’가 킹의 ‘캔디 크러쉬 사가’를 꺾고 드디어 앱스토어 1위를 달성했으며, 출시 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던 스코플리의 ‘모노폴리 GO!’가 4위까지 상승하는 등 오랜만에 순위 변화가 일어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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