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2026] B2B관부터 B2C관까지 쏟아진 관심.. 韓 인디게임 '날개를 달다'

"게임스컴에는 처음 와 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이렇게 체계적으로 지원해주고 있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네요. 한국 인디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날개를 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지난 8월 26일 독일 현지시간으로 게임스컴 2026 행사장을 찾은 조승래(더불어민주당), 김성회(더불어민주당), 정연욱(국민의힘),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은 韓 인디게임 육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독일 쾰른 메세에서 진행중인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 방문한 4명의 국회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지원중인 한국 공동관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국회의원들 한국 공동관 B2B 부스 방문 사진
국회의원들 한국 공동관 B2B 부스 방문 사진

'코리아 게임 로드쇼'(B2B) 부스로 몰려든 글로벌 게임 관계자들

먼저 게임스컴 2026 홀 3.2부스(C050g - D051g)에 마련된 B2B 한국 공동관은 3일 내내 글로벌 게임 관계자들로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동관 명칭은 '코리아 게임 로드쇼'로, 콘진원은 참가사 부스에서 현장 시연과 이용자 테스트(FGT)를 진행하고, 해외 퍼블리셔와 투자사·유통사를 상대로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하며 한국 인디 게임사들을 독려했다.

코리아 게임 로드쇼 B2B 부스
코리아 게임 로드쇼 B2B 부스

한국 공동관 B2B 부스에는 ▲에이버튼의 FPS 로그라이트 '건즈 앤 드래곤즈', ▲하이퍼센트의 4인 협동 호러 '백룸 클리너스', ▲지니소프트의 로그라이크 덱빌더 '레이트 나이트 스터디', ▲엔박스게임즈의 비주얼 노벨 '더 매지컬 걸 넥스트 도어', ▲하드코더스의 협동 플랫포머 '세모', ▲메이플라이의 2D 슈터 '프로젝트 레버넌트', ▲이모션웨이브의 리듬 게임 '뮤 드럼', ▲나날이의 '포레스트 아일랜드', ▲엔더블유의 '카피잇', ▲마이턴의 '라바 서바이벌: 에볼루션', ▲투핸즈인터랙티브의 실내 운동 솔루션 '디딤', ▲데브언리밋의 AI 케이팝 댄스 코칭 키오스크 '춤춤', ▲루덴스의 3D 제작 엔진 '판도르' 등 13개 게임 및 솔루션이 출품됐다.

이들 라인업은 PC·콘솔 지향작과 모바일, 키오스크 기반 체험형 콘텐츠가 섞여 있는 형태였고, 콘진원에서는 이외에도 다양하게 비즈니스 미팅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마련과 다양한 굿즈, 실시간 음료 및 다과 등을 준비해 한국 게임사들이 최선의 비즈니스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모습이었다.

3일 내내 많은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졌다
3일 내내 많은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졌다

콘진원 측은 그동안 다년간 게임스컴 2026을 지원하며 쌓은 바이어들의 목록을 더 보강하여 비즈니스 미팅을 잡았고, 이러한 지원 속에 각 게임사들은 하루에 15~20건 가까운 미팅을 소화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B2C 부스에도 관심이 쏟아진 한국 인디 게임들

게임스컴 2026 B2C 한국 공동관 부스는 홀 10.2(F-001g)에 마련되어 ▲메이플라이의 '프로젝트 레버넌트' ▲스캔오프너 '던전 세틀러즈' ▲스튜디오비비비 '모노웨이브' ▲스팀 플라스크 '할케미스트' ▲실로폰 '아이러니' ▲실외기 오퍼레이션 '블랙아웃: 제로 포인트' ▲어반오아시스 '헬펑크: 퍼가토리움' ▲엽스튜디오 '더 플래니타리안' ▲조유스튜디오 '카투바의 밀렵꾼' ▲프로젝트모름 '론 셰프', 총 10개 국산 인디게임이 출품됐다.

한국 공동관 B2C 부스 전경
한국 공동관 B2C 부스 전경

최근 K문화 열풍을 등에 업은 탓인지 '코리아'라는 이름에 많은 서구권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고, 성인 게임과 전체 이용가 게임의 철저한 분리, 동선 확보 등으로 참가한 인디 게임사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게임으로는 메이플라이의 '프로젝트 레버넌트', 어반오아시스의 '헬펑크', 프로젝트모름의 '론 셰프'가 특히 많은 인기를 보이며 한국 공동관의 인기를 주도했다.

메이플라이의 '프로젝트 레버넌트'
메이플라이의 '프로젝트 레버넌트'

'프로젝트 레버넌트'는 직접 조준한 히트박스에만 피격 판정이 발생하는 ‘정밀 조준’ 시스템을 도입하여 앞에 있는 적을 지나쳐 뒤쪽의 적을 먼저 공격하는 등 차별화된 공방이 특징인 신개념 FPS로 호평을 받았다. 콘진원과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이 추진중인 2026 콘텐츠 창의 인재 동반사업에 참가해 멘토링을 받아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반오아시스의 '헬펑크'
어반오아시스의 '헬펑크'

이어 어반오아시스의 '헬펑크'는 끝없이 이어지는 '지옥의 탑'을 배경으로 한 스팀펑크풍 고어 액션 로그라이트 게임으로, 전직 특수부대원이었던 주인공 애셔 드레이크(Asher Drake)가 완전히 낯선 곳에서 깨어난 후 기억을 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게임이다. 현장에서는 지옥을 묘사한 고어한 분위기와 호쾌한 액션이 주목을 받았다.

프로젝트모름의 '론 셰프'
프로젝트모름의 '론 셰프'
마지막으로 '론 셰프'는 탐험과 사냥, 요리를 하나로 결합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고, 사냥을 통해 얻은 재료로 여러 요리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다. 픽셀 아트로 표현된 그래픽과 코믹한 스토리, 독특한 세계관으로 현장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최근 컴투스홀딩스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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