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F] 마재윤, 최연성꺾고 '스타' 부문 우승
'퍼펙트' 저그 마재윤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칭다오시 회천광장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월드이스포츠페스티벌(WEF)2005'의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 '치터테란' 최연성(SKT)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 무대에서 첫 공식전을 갖게 된 두 선수의 대결은 오랜시간 박빙의 승부를 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의외로 쉽게 마무리됐다.
루나에서 열린 1경기에서 마재윤은 앞마당을 압박하는 최연성의 소수 바이오닉 병력을 두고 1부대 가량의 저글링으로 빈집털이를 감행했다. 이후 마재윤은 멀티와 다수 뮤탈리스크를 확보할 시간을 갖게 됐고, 지속적인 뮤탈리스크 게릴라를 펼치며 최연성의 본진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최연성은 호락호락하지 않게 진출 병력을 다시 불러오며 다수의 머린 메딕으로 방어에 집중했지만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디파일러와 가디언까지 추가된 저그의 병력에게 앞마당을 파괴당하며 결국 GG를 선언했다.
인투더다크니스2 맵에서 열린 2경기에서도 마재윤은 1경기와 똑같은 양상으로 최연성의 빈틈을 비집고 들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재윤은 저글링-럴커에 가디언까지 확보하며 최연성의 바이오닉을 모두 잡아내고 스커지로 베슬까지 격추시키며 최연성의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마재윤은 최연성과의 공식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WEF2005' '스타크래프트' 부문에 우승했다. 우승을 차지한 마재윤은 3만위안(약 400만원)을, 준우승을 차지한 최연성은 1만5000위안(약 200만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북경 = 조학동 게임동아 기자 (igelau@gamedong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