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재팬2026] '킹오파XV' 한국 대표 라시드 강명구 선수, 값진 준우승
세계 최고의 글로벌 격투 게임 e스포츠 축제 중 하나인 에보(EVO)의 일본 지역 대회인 '에보재팬2026'에서, '킹오파XV' 종목 한국 대표로 출전한 라시드(Lacid) 강명구 선수가 값진 준우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5월1일부터 5월3일까지 진행된 에보재팬 2026에서, 라시드 선수는 첫날 진행된 '킹오파XV' 예선에서 M’(엠데쉬)에게 아쉽게 패배하며 패자조 8강에 합류했다. 승자조에는 스코어, 엠', 팡마, 더 지오 선수가 올라왔으며, 패자조에는 파인애플, 피터Ern, 싱첸 선수와 함께 라시드 선수가 포함됐다.
단 1경기만 져도 바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벼랑끝 상황, 5월2일 '킹오파XV' 8강전 본선이 시작되면서 라시드 선수의 저력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초반 매서운 중국의 싱첸 선수의 공격에 일순간 움찔하기도 했지만, 라시드 선수는 특유의 절명 콤보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만큼 라시드 선수의 메인탠쿤, 애쉬는 괴력을 발휘했고, 다음 상대인 스코어 , 파인애플, 더 지오 까지 잡아내며 결승까지 일직선으로 나아갔다.
해설자들도 연이어 '스고이'를 외치며 라시드 선수를 주목했고, 그렇게 쾌속진격하던 라시드 선수의 앞에 최종 결승 상대인 엠'(일본) 선수가 앞에 섰다.
시작은 좋았다. 연이어 절반 가까이 체력을 뽑는 콤보를 성공시키며 라시드 선수는 3대0으로 엠'를 압도하고 상황을 리셋시켰다. 워낙 기세가 뜨거워 라시드 선수의 우승 가능성도 충분히 점칠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
하지만 마지막 리셋 상황에서 엠' 선수는 특유의 노련미를 잃지 않았고, 라시드 선수가 움찔하는 사이 기세를 몰아 결국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여기에 라시드 선수는 직접 엠' 선수에게 다가와 그의 손을 잡으며 진심으로 축하를 전했다.
라시드 선수는 "아쉽게 준우승을 했지만 최선을 다했고,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적을 거둬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킹오파 XV를 더 수련하여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