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저그 홍진호, 스타2 경기 승리 거둬
'폭풍저그' 홍진호(KTF)가 블리즈컨 2008 스타크래프트2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진호의 상대는 니콜라스 캐시드(Nikolaus Cassidy)로 올해 워크래프트3 미국지역 예선 1위로 블리즈컨에 참석한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다. 더욱 놀라운 것은 홍진호가 프로토스를 선택해 경기를 펼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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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는 프로토스의 추적자를 활용한 경기였다. 경기 초반에는 질럿과 캐논으로 방어에 신경을 쓰며 상대의 공격에 대비했으며, 이후 게이트웨이를 5개로 늘리며 추적자를 생산했다. 지난 5월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 유닛인 추적자는 일정 거리나 언덕을 순간이동할 수 있는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다.
홍진호는 다수의 추적자를 생산해 상대의 본진으로 러시를 감행했고, 선두에서 공격당하는 유닛은 후방으로 워프시키는 등 화려한 컨트롤을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많은 게이머들은 홍진호의 컨트롤에 많은 환호성과 갈채를 보내며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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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는 전략적인 플레이와 또 다른 유닛, 거신과 불사신을 선보였다. 위상분광기를 이용해 저그의 본진에 거신을 소환하고 캐논 러시를 감행하는 등 스타크래프트1을 응용한 새로운 전략을 선보인 것. 위상분광기는 날아다니면서 파일런의 역할을 할 수 있어 캐논 러시 및 전작의 리콜 기능도 일정 부분 담당한다.
이후 홍진호는 아콘과 거신, 불사신을 조합한 병력으로 상대의 본진을 공격하며 GG를 받아내 2:0으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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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500석이 넘는 관람객이 모여 스타크래프트2로 펼쳐지는 경기를 감상했으며 경기의 해설에는 블리자드의 스타2 개발자인 더스틴 브루더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는 블리자드에서 새롭게 개발한 툴로 진행됐는데, 현재 선수들이 생산하고 있는 유닛이 동시에 화면에 표시되었으며, 자원의 사용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차후 e스포츠 중계에 보다 용의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를 마친 홍진호는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현장을 찾은 팬들의 사인 공세가 이어졌으며 미디어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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