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용 패키지 매뉴얼의 변화다

패키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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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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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팔계가 생각나는 힙합 스타일의 수염난 돼지 한마리와 비열한 표정으로 노려보는 고양이 한마리. 그리고 패키지 윗면에 보이는 'ONLY ON XBOX'(그래, XBOX 너 잘났다..-_-;;). 뭐라 말로 하긴 어렵지만 'XBOX 답다'라는 생각이 드는 패키지다.(후유유야 XBOX가 없으니 블링스를 해보지 않은 탓에 패키지를 보고 '고양이와 돼지가 나오는 게임이군'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만약 게임매장에서 이 패키지를 보았다면, 그냥 저 생각과 함께 패키지를 내려 놓았을 듯)

패키지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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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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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뒷면을 보니 허걱! 이럴수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흥미진진한 대결'이라는 70년대에나 쓰였을 듯한 문구가 눈에 쏘옥 들어온다. 이런 문구 정말 얼마만에 보는건지.. 하지만 뒷면에 수록된 스크린 샷속엔 그러한 흥미진진한 모습이 보여지지 않아 실망이다. 앞면에서나 뒷면의 배경에 보이는 SF적인 느낌은 좋았으나.. 그 외의 부분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패키지를 열어 보니 매뉴얼엔 앞면엔 고양이 단독 사진이, CD엔 돼지와 고양이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어째 이리 허해보인다냐..-_-;;
매뉴얼을 꺼내보니, 오오~ 이럴수가. 매뉴얼이 양면으로 되어있다. 한쪽엔 고양이의 이야기가, 다른 쪽엔 돼지의 이야기가 나와있는데, 서로 위아래가 바뀌어 있어 따로따로 읽어야 한다. 흑백과 단조로움으로 일관해오던 XBOX패키지가 드디어 변해가려나 보다. 패키지 앞면에서 느꼈던 XBOX답다라는 말이 쏙 들어가는 구성이다. 매뉴얼도 칼라인데다 구성이 꽤나 깔끔하게 되어 있어 읽기도 편하다.

매뉴얼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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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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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자체는 새로운 시도와 함께 XBOX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안에 새로운 점이 있어 흥미로웠는데.. 과연 게임은 어떨지.. 그건 해봐야 아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