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권 돌입한 ‘마비노기 영웅전’, 이제 수출만 되면 Ok?
넥슨의 신작 게임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이 안정권에 돌입했다. '마영전'은 지난 1월부터 PC방 프리미엄 오픈을 비롯해 공개 서비스, 그리고 부분 유료화까지 안정적으로 진행해왔다.
도중에 렉 및 최적화 문제, 그리고 서버 불안정으로 '마비노기 점검전'이라는 오명을 듣기도 했지만 지금은 정기적인 점검 외는 특별한 서버 문제는 거의 생기지 않고 있다.
게임 내 콘텐츠도 꽤 풍성하며, 게임을 즐기기 위한 코인이 모두 소비된 후에도 즐길 수 있는 자동 낚시 및, P매치(PvP 모드) 등도 추가돼 게이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태다.
그러다 보니 게임 전문가들은 국내 안정화가 됐다면 이제부터는 '마영전'의 수출이 필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마영전'의 수출을 통해 2010년 넥슨의 공격적인 해외 행보의 첫 단추를 완벽하게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잘 알려진 '소스 엔진'을 사용했다는 점과 서양 게이머들이 추구하는 스토리적 이슈도 충분하다. 해외에서 PS3용으로 나온 '데몬즈소울'이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마영전'은 PC용 '데몬즈소울'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해외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자체 난이도도 높고 협력 플레이나 생존을 위한 액션도 서양 게이머들에게 충분히 어필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를 성공 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넘어야 할 산이 존재한다. '마영전'의 로컬 라이징 부분부터 최적화, 그리고 서양 게이머들의 입맛을 맞춘 추가 콘텐츠 등이 무엇보다 절실하기 때문.
특히 로컬 라이징 부분은 스토리 위주의 전달 방식을 가진 '마영전'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부분이다. 최근 해외 개발사들도 로컬 라이징 부분을 단순 번역에서 철저한 현지화 스타일로 맞춰 가고 있기 때문에 '마영전'의 해외 수출 성공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자이언트 서버로 알려진 지금의 '마영전' 서버 및 채널 시스템이 해외에서도 안전할지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 '마영전'의 서버는 국내 도입만으로도 이미 여러 차례 문제를 겪었다. 물론 지금은 거의 개선이 됐지만 그렇다고 해서 해외에서까지 안전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넥슨의 한 관계자는 "'마영전'의 해외 수출은 이미 계획되고 있는 곳이 있다. 일단 해외 지사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시작하고 이후에는 추가적인 시장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해외 공략 준비는 착실히, 그리고 확실하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