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언리쉬드, 묵직한 타격감과 차별화된 콤보 액션이 우리의 강점

네오위즈가 콘솔로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던 블레스 언리쉬드가 내년에 PC로 무대를 넓힌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네오위즈의 대표적인 MMORPG인 블레스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게임으로,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화려한 그래픽과 콘솔 게임 특유의 묵직한 타격감과 차별화된 콤보 액션이 특징인 게임이다.

지난 3월 XBOX ONE으로 출시된 뒤, 10월에 PS4에도 출시되면서,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블레스 언리쉬드의 PC 버전은 콘솔에서 호평받는 게임성을 그대로 옮겼으며, 글로벌은 스팀, 국내는 자체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되고, 내년 1월 15일 CBT 이후 상반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박점술 PD는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블레스 온라인' 원작과는 전혀 다른, 새롭게 개발된 게임”이라며 “콘솔 게임을 PC로 이식한 만큼 묵직하고 강력한 액션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 간담회에 참여한 블레스 언리쉬드 개발진들
미디어 간담회에 참여한 블레스 언리쉬드 개발진들

다음은 질의응답

Q : 개발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A : 기존 MMORPG는 긴 형태의 스킬 바에 스킬을 등록해서 싸우는 타겟팅 방식이 많다. 우리는 액션의 쾌감을 살리기 위해 이런 형태가 아닌 직관적인 조작과 차별화된 콤보 액션을 선보이려다보니 구현이 쉽지 않았다.

Q : 북미, 유럽에서 콘솔로 먼저 출시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PC 버전은 콘솔 버전과 차이가 있나? 그리고 콘솔과의 크로스 플레이 지원 여부도 궁금하다.

A : 콘솔 버전과 PC 버전의 콘텐츠는 동일하나, 언리얼엔진4 기반이다보니 사양 높은 PC에서는 콘솔보다 더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PC 버전만의 이벤트 등 서비스에서 약간 차이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크로스 플레이는 콘솔은 반다이가 퍼블리싱을 하고, PC 버전은 네오위즈가 퍼블리싱을 한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과제이지만, 계속 논의는 하고 있다.

블레스 언리쉬드 장점들
블레스 언리쉬드 장점들

Q : 콘솔로 먼저 출시됐기 때문에 조작법이 패드에 최적화되어 있다. PC에서의 변화는?

A : 키보드, 마우스로도 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그리고 패드도 지원하기 때문에 패드를 사용하면 콘솔도 동일한 플레이 감각을 느낄 수 있다.

Q : 거대 몬스터와의 대결이 인상적이다. 정식 출시 시점에서는 이런 거대 몬스터들을 얼마나 만날 수 있나?

A : 10종 이상의 거대 몬스터가 나올 예정이다

Q : 콘솔 버전의 한국 출시 계획은?

A : 콘솔 버전의 서비스 지역 확대는 반다이남코와 계속 논의중이긴 하다. 일단 PC버전을 먼저 아시아 포함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것 같다.

Q : 한국 이용자들은 스팀 버전으로 즐길 수 있나?

A : 스팀 버전과 자체 사이트 서비스는 동일한 버전이고, 같은 서버에서 만나게 된다. PC방 서비스도 준비중이니, 국내 이용자분들은 자체 사이트를 통해 즐기시면 된다.

블레스 온라인과 달리 차별화된 액션 쾌감이 특징이다
블레스 온라인과 달리 차별화된 액션 쾌감이 특징이다

Q : 그래픽이 화려하다보니 PC 사양이 높을 것 같다.

A : i5 4670, GTX760 정도면 FULL HD 화질에 30프레임 이상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인텔과 협업하면서 더 최적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Q : 향후 모바일 버전을 출시할 계획인가? 출시한다면 PC와 모바일의 크로스 플레이는?

A :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긴 하다.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일단 PC 서비스 성공이 우선이다.

거대 몬스터와의 대결
거대 몬스터와의 대결

Q : 액션이 인상적이긴 하나, 너무 느려서 답답한 느낌도 있다.

A : 묵직한 타격감이 우리의 목표다. 장르적인 차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 다만, 느리다는 피드백이 많아서,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공격 속도를 올릴 수 있는 성장 요소를 고민 중이다.

Q : 블레스의 성과가 좋지 않았다보니, IP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A : 해외 게임 중에 콜오브듀티를 보면 작품마다 개발사가 다르고, 게임성도 많은 차이가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전혀 다른 개성을 가진 게임이고, 개발진도 다르다. 게임을 직접 즐겨보시고 평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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