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드디어 블루투스 오디오 지원

닌텐도 스위치가 블루투스 오디오를 지원한다.

닌텐도는 15일 스위치의 본체 업데이트 13.0.0 버전의 배포를 시작했다. 이번 버전부터는 블루투스 오디오 설정을 지원하며, 슬립 중에 유선 인터넷 접속 유지 등의 기능도 선보인다.

게이머들은 본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와 페어링해 스위치를 즐길 수 있다. 다만 블루투스로 오디오를 사용하고 있으면, 접속할 수 있는 무선 컨트롤러는 2개로 제한된다. 또 로컬 통신 기능과 함께 사용할 수 없다.

이번 블루루스 지원은 스위치 글로벌 출시 이후 약 4년 6개월 만의 일이다. 그동안 스위치에서 블루투스를 활용하기 위해선 별도의 동글을 사용해야 했다. 게이머는 이제 한층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본체 업데이트에서는 유선으로 인터넷에 연결된 본체가 슬립으로 전환돼도 접속이 유지되는 기능도 추가됐다. 기능을 켜면 항상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어서, 스마트폰 등에서 소프트웨어나 추가 콘텐츠를 구매하면 바로 다운로드가 시작되는 장점이 있다.

이 기능은 곧 출시를 앞둔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과 함께 등장하는 신형 독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신형 독에는 별도의 유선 랜 단자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스틱을 보정하는 시작 방법이 변경됐다. 스틱을 누른 채 스틱을 일정 방향으로 계속해서 기울이면 시작한다.

닌텐도 스위치 블루투스 사용법
닌텐도 스위치 블루투스 사용법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