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SOL: 인챈트'로 상반기 신작 공세 잇는다

올해 상반기 연이어 게임을 출시하고 있는 넷마블이 신작 공세를 이어간다. 5월에는 글로벌 인기 IP를 앞세운 액션 어드벤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6월에는 MMORPG 신작 'SOL: enchant(솔: 인챈트)'를 내놓으며 흥행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넷마블은 2026년 상반기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 등 신작을 연이어 출시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3월 3일 출시된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센서타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넘겼고, 누적 매출 약 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방치형 RPG 장르에서는 다운로드 1위, 매출 2위 기록이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무료 플레이 부문에서 미국, 캐나다, 유럽, 아시아 지역 차트 1위를 기록했고, 4월 대형 업데이트 이후 스팀 글로벌 베스트셀러 5위에 재진입했다. 4월 15일 출시된 '몬길: STAR DIVE'는 하루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했다.

넷마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5월 14일 PC 선공개, 21일 그랜드 론칭
넷마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5월 14일 PC 선공개, 21일 그랜드 론칭

다음 주자는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다. 넷마블은 오는 5월 14일 PC 버전을 먼저 공개하고, 5월 21일 모바일 플랫폼을 포함해 그랜드 론칭을 진행한다. 이 작품은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4 이후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게임은 원작 세계관과 캐릭터를 게임 안에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리지널 스토리와 글로벌 IP의 인지도를 활용해 원작 팬과 액션 RPG 이용자를 동시에 겨냥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거대한 오픈월드 역시 다양한 즐길거리로 채웠다.

게임의 핵심은 수동 전투다. 넷마블은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출시를 예고하면서도 전투 설계, 조작 깊이, UI 구성을 수동 전투에 맞춰 다듬었다고 설명했다. 3종 클래스가 펼치는 진중한 액션이 이용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게임은 뽑기 방식의 BM도 덜어냈다. BM은 월정액, 패스, 외형 꾸미기 아이템 중심으로 구성했다.

솔: 인챈트 6월 출시
솔: 인챈트 6월 출시

6월에는 '솔: 인챈트'가 출격한다. '리니지M' 개발진이 주축이 된 알트나인이 개발을 맡고 넷마블이 퍼블리싱하는 작품이다. 넷마블은 당초 4월 24일 출시를 계획했지만, 출시 시점을 6월 중으로 조정했다. 출시 연기에 따라 경제 시스템, 신규 콘텐츠, 그래픽, UI·UX 등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일정 조정 자체보다 핵심 시스템을 출시 전 다시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솔: 인챈트'의 차별화 포인트는 자유 경제 시스템이다. 넷마블은 기존 MMORPG의 기본 재화로 쓰이는 '골드'를 전면 삭제하고, 다양한 거래와 성장 시나리오를 검증해 경제 밸런스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모바일 MMORPG보다 한층 발전된 성장·거래 문법을 마련했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신(神)'이라는 콘셉트다. 게임에는 '신', '주신', '절대 신' 등이 마련됐으며, 신의 자리에 등극한 이용자가 업데이트 방향까지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권한을 갖는다. 여기에 편의 시스템도 전면에 배치됐다. 'SOL: 인챈트'는 '게임과 일상의 공존'을 콘셉트로 24시간 무접속 플레이 모드와 스쿼드 모드를 내세웠다. 접속하지 않은 시간에도 성장 흐름을 이어가도록 설계한 방식이다. 이는 장시간 접속 부담이 큰 MMORPG 장르에서 이용자 이탈을 줄이기 위한 장치로 해석된다.

두 작품의 출시가 상반기로 예정된 가운데, 핵심 이용자층이 다르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글로벌 IP, 오픈월드, PC 기반 액션성을 전면에 내세운 반면 'SOL: 인챈트'는 모바일 MMORPG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제 시스템과 자동화·편의 기능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는다. 넷마블이 게임별 타깃 이용자층을 분리해 흥행 가능성을 넓히려는 시도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5월과 6월 신작 성과가 상반기 전체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보인다. 선행 출시작들이 각기 다른 장르에서 초기 성과를 만든 만큼, 이어지는 신작들의 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다. 상반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한 넷마블의 전략이 실제 매출과 장기 운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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