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마켓 인기 1위 오른 컴투스 '제우스' 출격…주가도 장중 상승세
컴투스의 대형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 26일 낮 12시 국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에이버튼이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작품으로,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동시에 지원한다.
컴투스는 아테나, 아레스, 제우스 등 그리스 신들의 이름을 붙인 10개 서버 그룹, 총 30개 서버를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각 서버 그룹은 3개 서버로 구성된다.

게임은 출시 전부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사전 다운로드를 개시한 뒤 당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정식 출시일인 26일 오전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했다. 서비스 시작에 앞서 국내 양대 앱마켓 인기 게임 순위를 모두 석권했다.
게임의 정식 서비스 개시와 맞물려 컴투스 주가도 상승세다. 컴투스 주가는 26일 오후 1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750원, 12% 오른 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출시 전부터 증권가에서는 '제우스: 오만의 신'의 초기 흥행 성과가 컴투스의 하반기 실적과 주가를 좌우할 핵심 변수라는 분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이 게임이 올해 하반기 880억원, 2027년 957억원의 매출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그리스 신화의 세계를 대규모 전투와 성장, 경쟁, 경제 콘텐츠로 풀어낸 MMORPG다. 제우스의 절대 권력과 오만으로 균열이 발생한 세계에서 이용자는 신의 힘을 나눠 받은 존재로 혼돈에 맞서며 가장 강한 '신의 그릇'으로 성장하게 된다.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신화 속 세계와 대규모 전장을 구현했다. 전투 클래스뿐 아니라 제작과 경제 활동에 특화된 '아티산'을 포함해 총 8종의 클래스를 제공한다. 특히 아티산은 경제 특화 클래스로, 직접 제작한 아이템을 시장에 공급하는 독특한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이용자가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캐릭터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AI 모드를 도입했다. AI는 설정된 일정에 따라 사냥과 재보급 등을 수행하며, 길드원은 AI 모드로 플레이 중인 캐릭터를 레이드에 소환하는 '징집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수동 조작과 이용자 간 협력이 필요한 콘텐츠도 별도로 마련했다.
게임의 수익모델과 운영 정책도 출시 전에 공개했다. 컴투스는 무기, 방어구, 스킬을 결제만으로 획득할 수 없도록 하고, 확률형 상품인 의상과 탈것에는 일정 횟수 이상 획득에 실패하면 보상을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천장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식 출시된 '제우스: 오만의 신'의 PC 버전은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전용 PC 런처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컴투스는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출석과 게임 내 주요 콘텐츠를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가 성장과 경쟁 구조를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게임 진행에 필요한 보상과 각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