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스포츠심포지엄, '韓 최첨단 문화를 세계로'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 www.e-sports.or.kr)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후원하는 2006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International e-Sports Symposium 2006)이 지난 1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국내의 선진 e스포츠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의 e스포츠 권위자들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세계 최대급 게임대회인 ESWC의 Matthieu Dallon 사장과 유럽 최대급 e스포츠 전문방송인 GIGA TV의 Turtle Entertainment 사장, 그리고 독일 e스포츠협회 Jens Hilfigers 회장, 중국국가체육총회 차장 유원복(Liu, Yuan Fu), IGN Entertainment 사업개발 부사장 Roderick Alemania 등 해외의 주요 e스포츠 인사들이 참석해 국내 매체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의 공동주최를 맡은 한국e스포츠협회 김신배 회장은 "오늘날 e스포츠가 전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매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국제 e스포츠교류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의 인사말 뒤에 각국의 관계자들은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글로벌적인 심포지엄에 참석한 데 대해 고무적이라 평가하면서 한국의 선진 e스포츠 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Matthieu Dallon 사장은 "스타리그, 프로리그 등의 대형 리그들이 어떻게 안정된 스폰서십 속에서 정기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가는지 그런 프로페셔널적인 개요를 이번 기회에 꼭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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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derick Alemania 사장 또한 "심포지엄이란 해당 문화를 선도하는 나라에서 개최하기 마련이다. 지금은 한국에서 이러한 심포지엄을 하는 게 맞지만, 향후 미국도 e스포츠를 더욱 발전시켜서 꼭 미국에서도 심포지엄을 개최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유럽과 함께 빠르게 e스포츠가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유원복 차장도 "한국은 e스포츠 분야에 있어 중국에게 스승과 같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중국의 많은 인구수를 바탕으로 빠르게 e스포츠를 발전시켜 보이겠다"고 말했다. 유원복 차장은 또 "한국의 e스포츠 조직의 네트워크가 어떻게 되어있는가, 선수들을 어떻게 선발하고 양성하는가, 전국적인 e스포츠 경기를 어떻게 추진하는가 등에 대해 꼭 배우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e스포츠 관계자는 "이러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 것은 매우 고무적인 사실"이라며, "한국의 e스포츠가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2006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 메인 행사는 15일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 룸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의 주요 내용은 오전의 1부에서는 각 국 e스포츠의 현황을 발표하고 오후의 2부에서는 e스포츠에 대한 연구발표와 토론이 있게 된다. 또 해외 각국의 VIP들은 코엑스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 관람과 n서울타워에서 환송만찬을 끝으로 모든 공식행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